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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인라인사관학교 1교시

[온라인강좌] 인라인 사관학교 1교시

2004.05.26.수요일.딴지레저

안전인라인~!

2002년도에 'X-Game 사관학교'로 개교한 본교는 작년에 '인라인 사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올해 새로이 정규강습을 시작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차원 높은 인라인강습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본 교는 작년에 연재되었던 강좌를 기본바탕으로하여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쓰잘데기 없는 부분을 삭제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강좌를 만들려 한다.

물론, 본 교의 강좌들은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업데이트 되어갈 것이며 언제나 새로운 시류에 따라 적절하고도 제대로 된 매뉴얼의 형태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즉, 한번 쓰여진 강좌로 몇 년을 울궈먹는 것이 아닌 언제나 살아숨쉬는 '유기체'와 같은 온라인 강좌가 되는 것이다.

여하튼, 그러한 관계로 본 교는 지금부터 새로운 인라인사관학교의 강좌를 열려하니, 기존의 생도들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본 교의 여러 사관학교 강좌를 보게 될 예비생도들 모두 한마음한뜻으로 본 교의 열성에 환호하고 깊이 응원해주시라.

자, 이제부터 새로운 서막의 장을 열릴 것이니 그대가 누구든 서슴없이 다가와 본 교와 함께하는 영광의 그늘을 누리시라. 언제나 그러하듯 본 교 역시 생도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달려라! GOGOGO~ It's Free Roadrun~!!


이 강좌를 지켜보면 잘 알겠지만 본 강좌는 프로를 꿈꾸는 레이서를 위한것도 아니고 훨훨 날아다니는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를 위한것도 아니다. 인라인이라는 것을 보기는 했고 졸라 좋아 보여서 배우고 싶기는 한 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 동호회에 가입하자니 혹시라도 어린애덜한테 쪽당할까 두려움에 떠는 사람, 시키는 대로 할테니 안전하게만 가르쳐달라는 사람들과 같은 초보자를 위한 강의다. 때문에 최대한 쉬운 용어와 쉬운 강의를 풀어나갈 것임을 알려둔다.

인라인의 길이 그리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고자 하는 노력과 제대로 된 강의가 만난다면 그렇게 어려운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본 교관을 믿고 따라 오도록 하시라. 본 교관도 생도들의 노력을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파심에 본 교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확실히 말해두건데, 본 교는 동호회가 아니다. 따라서 슬렁슬렁 거리며 열정이 없는 생도들까지 모두다 이끌고 가지는 않는다. 여기서 못박건데, 본 교는 충성도와 열성으로 무장하여 끊임없는 탐구욕으로 점철된 생도들만을 데리고 간다.

그러니 처음부터 '어 씨바... 난 그냥 여자나 꼬시고 실실 거릴라 그랬는데..'였다면 당장 창을 끄고 다른 동호회를 찾아보시라. 인터넷상에 인라인 동호회는 널리고 널렸으니. 하지만.. '저도 남자를 꼬시러 왔어요'라는 슈퍼모델급 여생도는 두팔벌려 환영하니 후딱 뛰어와 본 교관의 품에 와라락 안겨버리시라. -_-;

자 여하튼, 기왕에 돈 들여서 장비사고, 또 큰 맘 먹고 시작한 거 멋지게 함 해보자!

인라인이란 무엇인가?

인라인은 바퀴 달린 신발의 하나이고 소수의 심각한 인라이너들을 빼고는, 그냥 즐겁기 위해 타는 놀이 + 레져 + 운동 되겠다. 여기서 잠깐. '인라인이 놀이라구요? 훗~'이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꺼다. 알았다. 알았으니깐 다른 데 가서 까대라. 여기는 인라인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남으면 되겠다.

자 그래서(뭐가?), 인라인은 우리의 삶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놀이이며, 그 놀이를 하기 위해 고안된 바퀴 달린 신발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요것이 인라인이다.

쓸데 없는 것은 심플하게 넘어가자. 다음!

인라인의 종류

종류

설명

휘트니스

일반적으로 대부분이 타는 인라인

어그레시브

하프파이프나 레일 등의 기물을 탈 수 있는 튼튼한 스케이트

하키

말 그대로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하키

Free Skate

진짜 길거리용 스케이트 되겠다.

슬라럼

장애물을 사용하는 슬라럼 전용 스케이트.

"어라? 레이싱이 빠졌네?"

본 교관은 레이싱도 휘트니스에서 속도를 위주로 발전한 형태라 본다. 따라서 휘트니스라는 커다란 범주안에 넣은것이고 또 차차 설명할거니까 얌전히 기둘리시면 되겠다.

인라인을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무엇을 할것인가를 미리 차근차근 고려하는 것이다. 괜히 '남들 하는게 졸라 멋져 보여서..' 또는 '요즘 이게 최고라고 하니까..' 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고 시작하시라. 그러다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기도 한다. 무엇을 하든 소신이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마시라. 소신이다. 소신!

표에서 본대로 각각의 스케이트는 그 성격이나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 그나마 Free Skate 가 휘트니스와 어그레시브의 중간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그것역시 하나의 독특한 장르이고 많이 다르다 하겠다.

자 그럼 하나하나 조금 더 상세히 파고 들어가 보도록 하자.

휘트니스

그냥 길에서 사람들이 타는 것들 대부분이 이 넘이시다. 어려울것 없이 이름처럼 운동겸 길거리를 쏘면서 댕기는 넘들이 다 휘트니스다. 애덜부터 어른까지 타고 다니는 넘들 대부분이 휘트니스이고 따지고보면 뒤에 설명할 트레이닝이나 레이싱도 특화된 부분이 있을뿐 이넘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그레시브

흔히 어글이라고 부르며 공격적으로 기물을 타거나 에어트릭을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물론 공격적이라고 해서 남을 공격한다거나 기물을 때려부순다는 의미가 아니란 것은 잘 아실 꺼다. 그만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탄다고 보면 되겠다. 특성에 맞게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며 짧은 프레임, 작은 바퀴, 그라인드 플레이트 등이 특징이다.

하키

말 그대로 땅위에서 하는 하키다. 빠른 움직임과 많은 턴을 위주로 하는 하키의 특성상 프레임이 짧고 High/Low 시스템을 채용한 넘들이 많다. 바퀴도 접지력이 높은 무른재질을 선호한다.

Free Skate (업자 용어다)

사실 이놈은 명칭을 붙이기가 좀 애매하다. 그냥 말 그대로 자유롭게 어디서나 타기 위한 스케이트라 보면 되겠다. 복잡한 도심에서도 자유롭게 트릭을 구사하며 달리기 위한 스케이트로 재작년부터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복잡한 도심의 특성상 충격흡수가 좋고 짧은 프레임과 High/Low 시스템을 채용하여 컨트롤이 용이하며 점프와 그라인드도 가능하다. UFS 라는 프레임 시스템을 채용하여 프레임을 용도에 맞게 교체하면 어설픈 휘트니스나 어그레시브로 변신할수도 있다.

하지만..........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글쎄요' 다.

우리나라의 인라인특성상 저 독특하고 비싼 스케이트를 거의 슬라럼 전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도로에서 트릭을 구사하고 날라댕기는 거 맘 놓고 할 수 있냐? 절대 못한다. 때문에 재작년 처음 나왔을 때 부터도 우리나라 현실에는 무리가 있고 만만한게 아니니 제대로 알고 충분히 생각하라고 그렇게 강조했건만…. 말 안듣고 디자인과 감언이설에 홀딱 넘어가서 피본 인간덜 졸라 많다. 여하튼, 울나라의 환경이 지금보다 훨씬더 좋아지지 않는한 여전히 '글쎄요~'다

슬라럼

근래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레이싱 열풍이 부는 현재의 대한민국 인라인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가 슬라럼이다. 콘이라 부르는 장애물을 일정 위치에 세워놓고 그 사이를 빠져나가는 것이 기본이다. 수많은 트릭이 있으며 조올라 멋진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프리스케이트가 사실상 불가능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안 처럼 떠오르는 분야다.

기타

휘트니스에서 발전된 모델로 트레이닝과 레이싱급 스케이트가 있으며, 독특한 놈으로 오프로드 스케이트와 댄싱용 스케이트도 있다. 그리고, 그외에도 몇 개가 또 있지만 굳이 설명할 필요를 못느끼니 관두겠다. 필요하면 따로 질문하기 바란다. 앞으로 또 뭐가 튀어 나올지 본 교관도 잘 모르겠다.

트레이닝

휘트니스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빠르고 장거리 주행에 어울리는 장비를 찾다 보니 근래에 아주 많이 나오고 있는 넘들이다. 프레임도 대부분 원하는 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휘트니스 보다 긴 프레임, 낮은 Cuff, 큰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레이싱으로 넘어가기 위한 전단계로 사용하거나 보다 편하게 속도와 로드런을 즐기고 싶은 넘들의 스케이트 되겠다.

레이싱

말 그대로 레이스를 위한 인라인이다. 발목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극도로 낮은 Cuff 를 가진 초경량의 부츠와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부츠와 프레임이 따로 되어있어 입맛에 맞게 조합해 신는다. 발목을 지탱해주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발목이 쉽게 돌아가 버리는 초보자가 신기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오프로드 (Off load)

인라인의 지프 되겠다. 보통 2~3개의 무식한 바퀴가 달려 있으며 비포장 도로를 달리도록 만들어졌지만 이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글쎄요'다.



자~ 그럼 이중에 무엇을 골라야 하는가?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취향에 달렸다. 대신 본인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사기전에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아까도 말했지만 남들 하는거 좋아 보인다고 아무 생각없이 샀다간 피 본다니까..

만약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쌩 초보인데요..' 라면 휘트니스로 시작하라고 권한다. 중복 투자니 어쩌니 말도 많겠지만 그래도 모든 인라인의 기본은 스케이팅이고 그걸 익히는데는 휘트니스가 제일 낫다는게 본 교관의 지론이다. 휘트니스로 기본을 제대로 익히면 누가 뭐라지 않아도 자신이 스스로 갈 방향을 찾을수 있을거다. 본 교관을 믿으시라.

인라인의 구성

1) 부츠 , 2) 프레임 , 3) 휠 - 요 세 개로 딱 분류되어 버린다

자 그럼 인라인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세부적으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모든 설명은 휘트니스 스케이트를 기준으로 한다. 위의 사진을 잘 보자. 존나 세심하게 포토샵 작업한 거 되시겠다. 흠흠.

부츠

부츠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분류 방법도 가지가지이지만 크게 하드부츠와 소프트 부츠로 나눌 수 있다. 원래 대부분의 인라인은 스키부츠와 비슷한 하드부츠로 제작이 되었었다. 그러다 K2에서 혁명적으루다가 소프트 부츠를 채용했다. 그리고 그 우수성이 입증된 현재, 대부분의 휘트니스 스케이트는 기본적으로 소프트 부츠로 형태이며 하드부츠와 소프트부츠, 이두가지의 성격을 적절히 응용하고 있다.

96년도에 본 교관이 캐나다에서 처음 샀던 스케이트는 당시만 해도 꽤 좋은 장비라 했었는데 요즘은 완전히 마트용 스케이트와 똑같다. 아 씨바.. 세월의 무상함이여..

부츠의 구조는 내피와 외피, 끈과 버클로 구성된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존나 어색스럽기 짝이 없으실꺼다. 일반적으로 아웃쉘과 이너, 레이스와 버클(스트랩)이라고들 한다. 영어를 남발하는게 별로 좋은 것이 아니지만 대체할 마땅한 표현이 없고 입에 익은걸 어쩌겠냐? 걍 쓰던대로 쓰도록 하겠다.

보통 부츠는 아웃쉘과 이너가 구분된 놈과 이런 것 없이 그냥 통째로 운동화처럼 생긴 넘들이 있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그건 각 스케이트의 특성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아웃쉘과 이너가 구분된 놈들은 이너를 꺼내서 빨기가 용이하니 장점이라 하겠다.

1) 이너 (Inner)

간단히 부츠의 안감을 말한다. 이너 부츠가 완전히 분리되는 경우도 있고,일체형인 경우도 있다. 재질과 성형 유무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지만 크게는 두가지다.

열성형 이너

부츠의 이너에 열을 가하여 자기 발에 맞춰주는 모델을 말한다. 특별한 재질의 이너가 열을 받은 상태에서 발에 신으면 발도장 찍듯이 모양이 성형되어 나온다. 졸라 편하다.

보통 이너

머 신고 있으면 저절로 알아서 맞춰 지네 어쩌네 하는데, 걍 아무생각 없이 신고 다니라는 말이다. 열성형이 아니면 다 이 종류다. 재질과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특징이나 성능은 다르다.

커프 (Cuff)

이넘은 종류가 아니라 라이너 혹은 이너부츠의 맨 윗부분을 말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부츠의 목부분이라 하겠다. 이제 이해 가지? 이게 높으면 발목을 꽉 잡아주게 되고 낮으면 발목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발목을 많이 쓰는 트레이닝이나 레이싱은 Cuff 가 낮고 초급용이나 어글은 Cuff 가 높다.

2) 레이스 (Lace)

영어로 끈이라는 뜻이다. 존나 달리는 레이스(race) 아니니 유념하시라. 이것도 종류나 회사 따라 여러 이름이 붙어 있지만 결국 두가지다.

스피드 레이스 또는 퀵 레이스 (이거 업자 용어다.)

끈을 보다 빨리, 편하게 매고 풀 수 있으며 한번 매면 따로 풀기 전에는 절대로 저절로 풀리지 않는다는 편리한 기능을 말한다. 보통 끈 위 또는 아래에 달려 있는 장치로 한두번 당김으로써 완벽히 당겨지고 역시 한번 당겨줌으로 가뿐히 끈을 풀 수 있단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졸라 부럽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법.. 한번에 당겨지고 안 풀린다고 자랑을 해대지만 사실 당겨지는것도 좀 불만족스럽고 잘 풀리는 경우도 많다.

일반 끈

방법 없다. 젖 먹던 힘까지 써서 매고, 중간에 풀리면 다시 매고 하면 된다. 대신 풀 때는 그에 비례하거나 능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때는 군대에서 신던 전투화가 생각나기도 한다. 졸라....

3) 스트랩 또는 버클

부츠를 단단히 조여주는 장치다. 휘트니스의 경우 보통 발목 부분은 버클로 되어 있고 발등 부분에 부츠를 잡아주는 찍찍이로 된 스트랩이 있다. 장비에 따라서 위치는 조금씩 다르다.

프레임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알루미늄등의 금속이나 여러가지 복합 소재로 제작이 된다. 그중에도 주로 알루미늄은 휘트니스 계열에, 카본 컴포짓은 어그레시브 계열에 많이 쓰인다. 계속적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부분이며 수많은 종류와 재질의 프레임이 나오고 있다.

바퀴 와 베어링

인라인의 종류가 다양한 것 만큼 거기에 쓰이는 바퀴도 여러가지가 있다. 자 자기 스케이트의 바퀴를 잘 보시라. 자세히 살펴보면 80mm/82A 라는 식의 표시가 되어있다. 앞의 80mm 라는 말은 바퀴의 크기이고 뒤의 82A 라는 말은 바퀴의 경도 즉 굳기를 말하는 것이다.

'어 내꺼는 숫자가 달라여!' 라고 할 생도들 많을것이다. 좀 기둘려 봐봐.

바퀴의 크기와 굳기, 모양은 스케이트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 말은 자신의 스케이트와 스타일에 따라 교환이 가능하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크고 단단하면 속도를 내는데 유리한 대신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끄러워 트릭에는 적합치 않다. 자기 스타일과 스케이트를 잘 확인후 선택하기 바란다.

그럼 베어링은 무엇이냐?

바퀴는 그냥 도는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베어링의 회전으로 돈다. 베어링의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일반적으로 인라인에 사용되는 베어링은 ABEC(보통 '아벡'이라고 읽는다) 이라는 수치를 사용해 구분한다. 이 ABEC 은 베어링의 정밀도를 나타내는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그만큼 좋다는 것인데 너무 이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ABEC 3 베어링 달고도 졸라 잘 달리는 넘들 많이 봐왔다. 요즘은 보통 ABEC 5~7 정도의 베어링을 많이 사용한다.

브레이크

스케이트가 있다면 오른쪽을 들어서 뒤를 봐라. 프레임 뒤에 달린 것이 바로 힐 브레이크 되겠다. 뒷꿈치에 있다 해서 힐 브레이크다. 외국서 들어온거다 보니 영어 졸라 많다. 이해해라. 주로 오른손 잡이는 오른발 잡이가 많고 그래서 오른쪽에 달린게 대부분이다. 필요하다면 왼쪽에 달 수 도 있으니 고민하지말고 바꿔 달도록 해라.

보호장구

인라인은 스케이트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님이시다!

인라인이 생각만큼 만만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은 그대가 스케이트를 신는 바로 그 순간부터 알 수 있을거다.

언제나 안전을 위한 보호장구는 완벽하게 착용을 해야만 한다. 이게 다 그대를 위한 것이니
'네!'하고 착용토록 하시라. 본 촬영을 위해 본 교의 미로조교가 찬조출연을 해 주었다.

보호대는 헬멧3 PACK 보호대로 나뉜다.

헬멧은 말 그대로 머리에 쓰는거다. 덥고 답답하다고? 걍 쓰라면 써라. 어쨌건 네 머리가 땅바닥 보다는 덜 단단하자나.

3 PACK 보호대는 손목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무릎 보호대를 말한다. 이거 한 세트로 3 PACK 이라고 하는데 하나도 빼먹지 말고 역시 곱게 입도록 해라.

<손목보호대의 예>

손목보호대는 손 바닥부분에 딱딱한 플라스틱지지대가 있어 손목을 보호해준다.
가끔 지지대를 손등쪽으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좆되니깐 절대 그러지 마시라.

<정강이, 무릎, 팔꿈치보호대의 예>

무릎이나 팔꿈치보호대를 보면 한쪽의 플라스틱이 더 넓게 제작되어 있다.
이렇게 넓은 쪽이 몸쪽으로 오게 착용하면 된다. 정강이보호대는 주로 어글레시브스케이트를
타는 스케이터들이 착용한다. 플라스틱지지대의 겉을 스판으로 감싸는 형태.

보호대를 입어라~!

위에서 보호대는 입으라고 했다. 무슨 말이냐고? 보호대를 잘 보면 착용하는 부분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일부 싸구려나 레이싱을 위한 제품은 이중이 아닌것도 있지만 일단 초보자들은 이중으로 된 제품을 사도록 하시라.

구조를 보면 먼저 옷을 입는것처럼 팔과 다리를 끼워 넣고 그위에 벨크로(찍찍이 말이다)로 한번 더 고정을 시키는 형태다. 근데 귀찮고 덥다는 핑계로 찍찍이로만 고정시키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말 할 때 그러지 마라. 찍찍이만으로 고정이 되어 있으면, 실제로 넘어졌을 때에 보호대가 밀려서 왕창 까지는 수가 생긴다.

넘어졋을 때 왕창 까질꺼면 머하러 보호대 하냐. 그것도 폼이냐? 그니깐 보호대라는 것은 절대로 그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게 해서는 안되는 놈이시다. 참로고 제대로 한번 땅바닥에 갈리면 1년은 그 흉터가 남으니깐 절대로 보호대는 정확히 착용토록 해라!

하지만, 보호대는 충격을 완화해서 직접 몸으로 오는 타격을 약화 시키고 마찰로 인한 부상을 방지에 도움이 될뿐이다. 무슨 말이냐면 골절이나 타박상등의 부상을 완전히 방지하지는 못한다는 거다.

그니깐 보호대만 믿고 너무 위험하게 인라인을 타서는 안된다. 부상 방지에는 항상 안전에 대한 의식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나 자신의 실력에 맞는 기술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안전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라인의 기본을 배워보자.

인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나? 바로 안전과 기본이다. 물론 이것은 모든 레포츠와 인생 만사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기본기 없이는 안전도 없고 기본기 없이는 발전도 없다. 당장 기술 한두개 더 할 줄 안다고 그 사람이 잘 타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기본기가 잘 잡힌 사람은 머지않아 두세수 이상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천천히 가는 것은 결코 부끄럽거나 쪽팔린 것이 아니다.

먼저 사진 한 판 보고 이어나가자.

인랸의 BBP, 지옥의 4자자세 되겠다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후 발목과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추고 허리를 구부려 양손으로 무릎을 짚는다. 자신의 정강이에 체중을 실어서 부츠혀에 기댄다는 느낌으로 서게되면 자연스레 체중이 전방으로 향하게 되고 이를 전경자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리는 들어서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는데 절대로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체중이 뒤로 쏠리면 안된다.

이때 옆에서 보면 머리와 무릎과 발이 일자가 되어 있으면 된다. 말이 쉽지 제대로 안된다고?

이세상에 자기 맘대로 쉬운일이 어디 그리 많더냐? 이것이 바로 인라인의 기본 자세이니 앞으로 자나깨나 졸라 연습하기 바란다.

X                          ○                          X
처음 인랸을 신으면 사진1과 3처럼 되는 경우가 많다. 글치만 정확한 자세는 사진2!

그럼 이 기본에서부터 시작하느냐? 절대로 아니다. 일단 일어설 줄은 알아야 기본 자세를 잡던 말던 할 테니까.

요기서 잠깐~! 운동을 하기전엔 반드시 체조로 몸을 풀어라!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 등 이러한 격렬한 엑스겜 운동들은 시작전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무지하게 중요하다 하겠다. 알다시피 긴장된 근육은 굳어져 있어 비상시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한다. 즉,‘부상이여 내게로 제발 와 주시라’되겠다. 이에 본교는 인라인전용 체조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니 다음 시간을 기둘리시라.

일어나는 법과 앉는 법

대부분의 초보자들을 보면 처음 인라인을 신고 일어나는 부분에서부터 겁을 먹곤 한다. 생판 운동이라고는 '옆집 떡가마의 가래떡일세' 하고 무관심하던 사람들이 안하던 운동을 할라니깐 돌아가시겠다. 몸이 말을 듣지를 않는 것은 기본이요, 발바닥에 달린 미끄러운 바퀴 때문에 도무지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아 씨바!

그래서! 이러한 관계로 부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중의 기본인 일어서는 자세부터 정확히 익혀야 하는 것이다.

일어나는 법

자. 존나 친절한 본 교관의 구분동작사진을 보시기전에 편집하고 계신 교관 백작가님께 박수 한판 치고 넘어가자! 와~ 짝짝짝~ 자 그럼 넘어가자.


1                                2                               3

STEP 일어나기제가 그리로 가겠어요~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STEP 1

무릎을 꿇는다.

STEP 2

한쪽 무릎을 직각으로 세운 후 세운 무릎에 양손을 올린다.

STEP 3

양손으로 무릎을 누르면서 일어난다.

이때 한번에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하지만 너무 급하게 일어나려다가는 넘어지니 유의 하도록…

몸은 천천히 부드럽게 일으키고 일어난 후에 발은 V 자 형태를 취해주며 위에서 배운 기본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앉는 법

쉽다. 일어나는 방법의 반대가 아니겠나.


1                                2                               3

STEP 앉기제가 그리로 가겠어요~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STEP 1

한쪽 무릎에 양손을 올리고 힘을 싣는다.

STEP 2

반대쪽 무릎을 구부리면서 바닥에 댄다.

STEP 3

1번 무릎도 지면에 대면서 앉는다.

졸라 간단하다.

걸음마

일어났으면 걸음마를 배우는건 이미 어렸을 때 한번 해봐서 다들 알 것이다. '동네 꼬맹이들도 이런거 안하는데..' 라면서 투덜대지 마시라. 걸음마를 제대로 배워야 달리는 것도 제대로 된 동작으로 구사가 가능해지신다. 동네 꼬마쉑덜이 잘타는 것 처럼 보이나? 인라인 한달만 타봐라. '저건 아니구나..'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뭔 멜랑꼴리냐고? 본 교관이 졸라 좋아하는 문장이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인라인도 배우다 보면 달라 보이는게 많을거다.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것과 비슷한 점이 많다. 웬 횡설수설이냐고? 그만큼 인라인을 사랑하도록 하라는 말이다.

다만 애인 보다는 조금 덜 사랑하길 충고한다. 이런것 때문에 애정전선에 문제 생기는 경우 많이 봤다. 물론 본 교관 이야기는 절대 아니.. 흑.. 젠장할 씨바.. T_T

여하튼 그럼 본격적으로 걸음마를 해보자.

STEP 걸음마제가 그리로 가겠어요~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STEP 1

발을 V자로 모으고 기본 자세를 취한다

STEP 2 , 3

왼발(혹은 오른발)을 들어 오른발(혹은 왼발) 프레임의 중간 부분에 살짝 내려 놓는다

STEP 4 , 5

오른발(왼발)을 들어 왼발(오른발) 프레임의 중간 부분에 내려 놓는다

존나주의사항

이때 자세는 항상 기본자세를 유지한다.
체중이 뒤로 넘어가면 그대로 넘어진다

이게 사진으로 보기는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발바닥 밑이 좁고 미끄러운 바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발을 들기조차 어려우며 발이 미끄러져 나가게 된다.

걸음마를 잘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입이 닳도록 얘기할 중심이동이 중요하다. 오른발을 들기 전에 왼발에 모든 체중을 싣도록 해라.양발에 체중이 나뉘어져 있으면 절대 제대로 발을 들수가 없다. 그다음에는 오른발에 모든 체중을 싣고 왼발을 옮기면 된다.

이게 바로 중심이동이다.

이부분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면 걸음마는 다 뗀 것이다. 어느정도 되기 시작하면 리듬감을 느껴보기 바란다. '하나, 둘….'의 구령을 붙여 가면서 하다보면 더 잘된다.

이 리듬이 깨진다는 것은 중심이동이 안되서 자세가 흐트러진것이니 항상 리듬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절대 걸음마 도중에 기본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말라는 것이다. 몸을 너무 일으키거나 한눈 팔면 뒤로 넘어지기 딱 좋을 때다.

걸음마 강습을 하다보면 가끔 강시나 미이라 모드로 변신하는 생도들이 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상체가 뻗뻗하게 굳어서 그렇게 된다. 상체에는 힘이 들어가 있으면 안된다. 그랬다가는 다음날 다리보다도 어깨가 더 뻐근한 현상이 나타난다.

팔을 들어주는 이유는 두가지로 보면 된다. 팔을 앞으로 내밀어서 몸의 균형을 잡고, 또 넘어졌을 때를 대비가기 위함이다. 팔은 너무 높지 않게 적당히 들어주고, 상체에는 힘을 빼도록 하자.

앞으로 가기

걸음마를 통해 어느정도 중심이동에 대한 감이 잡히면 살살 앞으로 나가보자. 감각있는 생도들은 걸음마를 익히는 도중에 이미 앞으로 가기를 익히기도 한다. 걸음마의 발 바꿈과 중심이동의 관계를 잘 살려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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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앞으로 가기제가 그리로 가겠어요~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STEP 1

발을 V자로 모아주고 양손을 무릎위에 올려 기본 자세를 잡아준다

STEP 2

오른발에 살짝 힘을줘서 밀어내며 몸의 중심은 왼쪽발에 옮긴다. 밀기가 시작되는 동시에 중심이 왼발로 이동하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밀기가 끝나면 발을 모아주고 중심도 가운데로 이동한다.

STEP 3

다음은 왼발을 밀어내며 중심을 오른발로 이동시킨다

이부분은 본격적인 주행연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앞으로 나가는 방법이다. 뭐 항상 강의만 기다릴수는 없으니 중간중간 짬날 때 돌아 댕기기는 해야 하지 않겠냐.

밀기를 시작하면 중심발의 바퀴가 구르며 앞으로 진행하는데 이때 너무 두려워 하거나 방심하지말고 항상 중심이동에 신경을 쓰면서 몸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정확한 자세를 잡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꼭 손을 저렇게 무릎에 올려놓을 필요없이, 살짝 들어주고 이동하면 된다.

넘어지기

자 이제까지 걸음마에다 앞으로 가기까지 했으니 본격적으로 주행을 배워보자!

고 할 줄 알았겠지만 오산이다. 앞으로 가기전에 먼저 배울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넘어지기이다. 인라인은 그냥 뛰다가 넘어지는것과는 달라서 까딱하면 큰 부상을 입기가 쉽다. 그래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이다.

스키나 보드 타다가 넘어지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눈 위에서는 눈이라는 천연의 쿠션이 충격을 완화 시켜주지만 인라인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같은 단단한 노면에서 타게된다. 물론 '저는 몸이 로보트 태권V 보다도 훨씬 강해서 아스팔트가 오히려 걱정해야 할꺼예요!' 라면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 교관이 시키는 대로 얌전히 따라 하시라.

앞서도 강조했지만 인라인 기본자세에서 항상 체중은 몸 전방에 위치한다. 전진하는 방향으로 체중이 이동하는건 당연한거고 또 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넘어질때는 어떻게든 방어가 가능하지만 뒤로 넘어지면 인생 쫑나지만 않기를 기도하는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본자세가 중요한거다.

자 그럼 넘어지기를 배워보자.

넘어지기는 기본적으로 앞으로 넘어지기이다. 당근 기본자세만 몸에 잘 배어 있으면 뒤로 넘어질 일은 거의 없다. 누가 와서 들이 박는등의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빼고는. 하지만 그것도 넘어지는 법에 숙달되다 보면 훨씬 안전하게 대처할 수는 있다. 한마디로 인라인의 낙법 되겠다.

넘어질 때는 자신의 보호장구를 철저히 이용한다. 여러분들의 팔다리에 달린 보호대를 잘 보시라. 일부 어글용 장갑을 빼고는 대부분 매끄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있다. 그것은 미끄러지기 위해서 이다. 넘어지는 힘 그대로 땅바닥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대를 이용하여 미끄러지는 것이 핵심이라 보면 되겠다.

자 기억하시라.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지는 것이다!

1번 동영상보기 , 2번 동영상보기

처음에 연습할때는 넘어지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탈때는 그리도 잘 넘어지던게 막상 맘 먹고 넘어지려면 그게 쉽지 않다. 위에 2번과 같이 한다리를 먼저 꺾어주면서 넘어지면 좀더 쉽게 넘어질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무릎에 오는 충격을 분산시켜서 부상을 방지한다.

무릎이 닿은 후 양팔이 땅에 닿았으면 최대한 단단히 버티시라. 아무생각없이 그냥 누워 버렸다가는 가슴이나 배, 심하면 얼굴을 갈아먹는 수가 생긴다. 얼굴은 들고, 땅을 버티고 있는 양 무릎과 팔은 단단히 버텨줘야 추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절대로 뒤로 넘어지거나 팔을 먼저 짚는 것은 하지 마라. 아무리 보호대가 있더라도 팔을 기냥 짚으면 손목이나 팔꿈치에 무리가 오는 것은 물론 그냥 부러져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주행중 자세가 흐트려져서 넘어지려 할때는 안넘어지려고 기를 쓰지 말고 넘어져라. 안넘어지려고 기를 쓰다 무릎이 골절되어 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넘어질꺼 같으면 과감하게 보호대를 이용하여 쭈욱 미끄러져 버리시라. 휘어지는 갈대는 부러지지 않는다는 말 알쟈?

제대로 넘어지기만 익혀 놨으면 거의 부상의 염려는 없다.

인라인 실력이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주행중에 돌발사고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때는 저렇게 교과서적으로 앞으로 넘어지기는 불가능한 자세가 나오게 된다. 그럴 경우에는 굴러라. 보호대를 최대한 이용하여 구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도중이나 돌발 사고에서 가장 유용한 방법 되겠다.


자. 여기까지가 1강이다. 1강에서 원래 멈추는 법과 기본 항아리주법까지 나갈려고 했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그래서 딱 여기까지. 그대들이 보다 더 완벽하게 연습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진도를 나가기로 했다.

그러니 불만 가지지 마시고, 다음번 강좌를 기둘리도록 하시라. 본 교관은 그리 빠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그대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그대들의 정통적인 인라인정도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안전과 기본기가 그대들과 함께하길 빈다.

안전인라인~!

딴지레저 인라인 사관학교 (inline@ddanports.com)